가슴 통증이란 무엇이며 어떤 통증을 유발할까요. 이 글을 통해서 현대인에게 일어나는 가슴 통증 원인과 예방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가슴 통증 원인
가슴 통증은 단순히 심장 문제로만 여겨지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가슴 통증 원인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흉부 중앙, 좌측, 우측, 또는 가슴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의 느낌 역시 쥐어짜는 듯한 통증, 찌르는 느낌, 무거운 압박감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심호흡할 때 가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특정 자세에서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양상이 다양하다 보니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 통증의 원인은 크게 심장 관련 질환과 비심장성 원인으로 나뉩니다. 우선 심장 관련 원인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막염(심낭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상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함께 팔, 어깨,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진다면 반드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반면, 비심장성 원인에는 흉곽의 근육통, 갈비뼈 통증, 식도 역류(역류성 식도염), 위염, 폐 질환, 심리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만약 좌측이 아닌 중앙이나 오른쪽 가슴이 아프다면 위장, 근육, 신경, 폐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처럼 가슴 통증은 그 원인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므로 증상의 양상과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을 꼼꼼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숨이 차거나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 원인의 가능성이 높고 가슴을 눌렀을 때 더 아프다면 근육 또는 늑골 문제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증상은 공황장애 또는 불안장애로부터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슴 통증의 여러가지 사례
심장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협심증입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일어나는 질환으로, 주로 가슴 중앙 또는 왼쪽에서 짓누르는 통증이 5분 ~ 15분가량 지속됩니다.
특히 운동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시작되며,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통증이 훨씬 강하고 오래 지속되며 호흡곤란, 창백함, 구토, 극도의 불안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는 즉시 119나 응급실 방문이 필수적입니다.
비심장성 원인으로는 위장 질환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쓰라림, 목 이물감, 신트림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위염이나 위궤양 역시 가슴통과 유사한 상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늑간신경통은 갈비뼈 사이의 신경이 자극받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로 숨을 들이쉴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흉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며 주로 자세 교정이나 물리 치료를 통해 호전됩니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정신적 요인도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었거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이유 없는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압박감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심리적 원인의 가슴 통증은 심장 검사상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실제 느끼는 통증의 강도는 매우 높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신체검사만으로 끝내지 말고, 심리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슴 통증의 예방 방법
가슴 통증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특히 생에 첫 가슴 통증 경험이거나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통증(식은땀,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권장하는 심전도, 흉부 X선,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검사 및 조기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장 질환 같은 경우는 초기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엄청난 통증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 후에 통증이라면 이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 후 근육통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한 일시적 통증이라면 휴식, 찜질, 스트레칭 등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에 이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통증이 지속 되거나 너무 심한 통증일 경우에만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 문제가 원인이라면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입니다. 야식, 과식, 탄산음료, 알코올 등 몸에 해로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늑간신경통이나 근골격계 문제의 경우라면 자세 교정과 물리치료를 통해 몸을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마음이 긴장되면 몸도 긴장되기 때문에 이완 요법, 명상, 심호흡 훈련 등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가슴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그에 따른 예방 방법 및 대처 방법도 다양합니다. 각 증상에 따른 판단을 잘 하셔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슴 통증을 대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