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다뤄보려 합니다.
허리디스크 정의 및 초기 증상
허리디스크는 의학적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웁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말랑한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앉아서 오래 일하는 사람,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군, 또는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탈출하면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방사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허리에 무거운 느낌이 발생하거나 특정 자세에서 찌릿한 통증이 생기는 증상 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와 다리 쪽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허리 자체의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여 다른 질환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디스크 탈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를 펴기 힘들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통증이 악화된다면 허리디스크 초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초기에는 단순한 요통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1~2주 이상 허리 통증이 지속되며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찾아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허리디스크 악화를 막는 핵심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때문입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등을 구부정하게 앉거나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가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특히 의자에 등을 기대지 않고 장시간 앉아 있거나, 다리 꼬기, 쿠션 없이 운전하는 자세 등도 요추에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체중 증가, 복부 근육 약화,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도 디스크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도 스마트폰을 고개를 숙인 채 장시간 사용하는 ‘거북목’ 자세가 허리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처럼 반복적으로 무거운 짐을 드는 경우도 요추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갑자기 허리를 돌리는 동작이나 준비 운동 없이 무리한 동작을 할 경우, 디스크가 파열되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올바른 자세 유지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디스크 퇴행 속도가 빠른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특별한 외상 없이도 조기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허리를 과도하게 쓰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고쳐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 대처 방법
허리디스크가 의심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고 허리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단단한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진통제, 소염제 등의 약물 처방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며,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으로 디스크 주변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단, 무조건적인 침상안정은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움직임은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허리 근육과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걷기,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 코어 강화 운동 등이 있으며 꾸준히 하면 디스크 주변 근육이 강화되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운동을 삼가야 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한 일상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앉을 때는 등받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의자에 깊숙이 앉아야 하며 만약 오래 앉아 있을 경우 1시간마다 가볍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서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평소 체중 관리와 꾸준한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 조절도 허리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허리디스크 대처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키는 현대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