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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주변 통증이 생기는 이유

뉴스나인 2025. 7. 1. 07:25

어느날 갑자기 귀 주변에서 통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왜 귀 주변 통증이 생기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주변-통증
귀-주변-통증

 

 

귀 주변 통증이란

귀 주변 통증은 귀 자체뿐 아니라 귀 앞, 귀 뒤, 턱 주변, 측두부, 목덜미까지 아우르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이 부위는 귀, 턱관절, 침샘, 목 근육, 림프절 등 다양한 구조가 얽혀 있습니다. 

 

단순히 귀가 아프다는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귀 주변은 감각신경이 복잡하게 분포돼 있어서 귀 자체가 아닌 주변 장기의 문제로 통증이 전이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귀 주변이 아프다고 해서 반드시 중이염이나 외이염만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통증의 위치와 성격, 지속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증상은 통증 외에도 눌렀을 때의 압통, 열감, 붓기, 이명, 턱 움직임의 불편함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귀 앞쪽이 아프고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심해지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귀 뒤쪽이 붓고 열이 나면 림프절염이나 귀뒤 피지낭종 염증 등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나 독감 후 통증이 생겼다면 침샘 염증이나 귀 주변 림프절 반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신경통성 통증도 귀를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귀 주변 통증은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므로 단순 진통제로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귀 주변 통증이 생기는 이유

첫 번째 원인은 흔히 알려진 외이염과 중이염입니다. 외이염은 귀 구멍에서 시작해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하며 습기, 귀 후비기, 세균 감염 등이 주원인입니다. 이 경우 귀를 건드리면 심하게 아프고, 외이도 입구가 부어 오르며, 노란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고막 깊은 곳에서의 압박감, 열감, 청력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주로 감기 이후에 발생하며 아이들에게 흔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턱관절 장애입니다. 이 경우 귀 앞쪽에서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며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귀 주변이 당기고 소리가 나는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잘못된 자세, 이갈이,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물리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림프절염 및 침샘염입니다. 귀 뒤쪽에는 림프절과 침샘이 위치해 있는데요. 감염이나 면역 반응에 따라 염증이 생기면 귀 뒤쪽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귀밑샘 염증은 귀 아래가 부풀고 열감이 있으며 침 삼킬 때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대상포진 및 신경통입니다. 특히 이전에 수두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이 면역이 약해지면서 귀 주변 신경을 따라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른 증상으로 따끔거리는 통증, 물집, 피부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즉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는 경부근육 이상(목근육 통증) 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잘못된 자세,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로 인해 목 뒤 근육이 뭉쳐지게 됩니다. 이로인해 귀 뒤쪽, 측면까지 연관 통증이 전이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마사지나 스트레칭, 자세 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으며 필요시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귀 주변 통증의 대처 방법

귀 주변 통증이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되는 대처 방법은 자기 증상을 정확히 관찰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귀 안쪽인지 바깥인지, 누를 때 아픈지, 입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지, 열이 동반되는지 등을 구분해 보아야 합니다. 

 

발열, 분비물, 청력 저하, 부종 등이 있다면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항생제나 항염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성 통증이나 턱관절 문제는 물리치료, 온찜질, 자세 교정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다면 치과적 상담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귀를 과도하게 후비는 습관, 이어폰 장시간 착용, 습한 환경 방치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는 중이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코세척,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를 병행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턱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있다면 심리적 긴장 완화와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오랜 스마트폰 사용, 구부정한 자세, 턱을 괴는 습관 등은 귀 주변의 구조물에 부담을 줘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일상 습관을 인식하고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 주변 통증에 대한 지식을 알려드렸습니다. 알려드린 지식을 활용해서 귀 주변 통증이 완화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