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통증의 원인
갈비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글을 통해 갈비뼈 통증의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려 합니다.
갈비뼈 통증이란
갈비뼈 통증은 가슴이나 옆구리, 등 뒤쪽 갈비뼈 부근에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이 갈비뼈 통증은 움직일 때,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기침할 때, 웃거나 하품할 때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근육통과 혼동되기 쉬운 특징을 가집니다.
통증의 형태는 찌르는 듯하거나 쑤시는 느낌, 둔하게 눌리는 압박감, 타는 듯한 자극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비뼈는 총 12쌍이며 24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증은 어느 부위에 발생하느냐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옆구리 쪽 갈비뼈 통증은 늑간근육통이나 늑간신경통, 가슴 중앙 부위 통증은 흉골염 또는 심장 질환과 연관된 통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거나, 반대로 심장 질환으로 불안해하며 과잉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갈비뼈 통증은 증상만으로 원인을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증의 발생 상황, 지속 시간, 통증 부위, 호흡 시 통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통증이라도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갈비뼈 통증의 원인
갈비뼈 통증의 원인은 크게 외상성, 근골격계, 신경성, 내부 장기 연관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이나 충격입니다. 낙상, 교통사고, 스포츠 중의 충돌 등으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한 경우에도 갈비뼈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절이 있을 경우에는 누르면 뼈 주변이 극심하게 아프고 숨을 쉬거나 몸을 돌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른 갈비뼈 통증 원인으로는 늑간근육통이 있습니다. 갈비뼈 사이에는 늑간근이라는 근육이 있어 이 근육이 과도한 움직임, 무거운 물건 들기, 잘못된 자세, 갑작스러운 운동 등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늑간근육통은 보통 특정 방향으로 몸을 돌리거나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르거나 움직일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비교적 가벼운 원인일 수 있으나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늑간신경통도 갈비뼈 통증의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이는 늑간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받아 발생하는 통증으로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신경성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측만증, 디스크,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좌우 한쪽으로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갈비뼈 통증은 간, 폐, 심장, 위장 등 내부 장기의 문제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은 간염이나 담석,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은 위염, 췌장염, 중앙 가슴 통증은 심장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이러한 통증은 통증의 깊이가 깊고 체위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갈비뼈 통증 대처 방법
갈비뼈 통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근육통이나 근골격계 통증의 경우 휴식과 온찜질, 소염진통제 복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늑간근육통은 통증이 심해도 뼈 손상이 없으면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골절이 의심되면 반드시 흉부 X-ray나 CT 촬영을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골절이 확인되면 최소 4~6주 정도의 안정 및 통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때 단단한 압박붕대 사용은 오히려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늑간신경통이나 신경계 원인일 경우에는 신경차단주사,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으며 만성화된 경우에는 도수치료나 자세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내부 장기와 관련된 통증일 경우에는 각각의 원인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는 증상 설명이 매우 중요하므로 통증 위치, 성격, 발병 시기 등을 잘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갈비뼈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세 교정,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을 통해 흉부 근육과 늑간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할 때 갈비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등과 허리를 바로 세우는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지식을 잘 숙지하셔서 갈비뼈가 다치지 않고 오래오래 튼튼하도록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